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신사동, 압구정, 가로수길인데요.
뮤지컬 베르테르 보러 광림아트센터 가야해서 갈일이 생겼네요.
가로수길에 수제버거 맛집이 많다는 소리를 듣고 행복한 검색 시간을 가지다가
가장 특색있는 패티로 승부보는 패티앤베지스로 결정했어요.
다음에 또 광림아트센터 갈일 있으면 하나씩 도장깨기 해야죠. ㅋ
패티앤베지스에는 살짝 일찍 오후4시30분쯤 도착을 했구요.
들어갈때에는 손님이 별로 없었는데, 주문을 하고 좀 앉아 있으니 금방 가득 차더라구요.
주말에 5시 좀 넘으면 가득 차는거 같았어요.
여기 주차는 앞에 잘 안보이시겠지만, 가게에 이야기하면 발렛파킹을 해주시는거 같더라구요.
차 있는 사람이 주차 걱정 없는 부분은 매력이 있네요.
패티앤베지스 메뉴는 크게 3종류로 나눌 수 있어요.
딥소스 버거, 클래식 버거, 버거 샐러드볼이구요.
여기서 시그니처는 딥소스 버거인데, 지난번 다른 수제버거 가게에서 특이한 수제버거에 데인적이 있어서 고민하다가...
그래도 시그니처를 먹어보자 하고 딥소스 버거를 선택했구요.
딥소스 버거는 패티 갯수로 구분하는 싱글딥버거와 더블딥버거로 나뉘는데요.
검색하면서 버거가 좀 작다는 내용을 봐서 오늘은 사이드를 안먹을거라 더블딥버거로 선택했어요.
그리고 딥소스 버거는 3가지의 소스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에멘탈, 체다, 블루치즈 3종류 중에 고르면 되는데, 체다는 원래 먹던 체다 치즈일거 같아서 제외했고,
블루치즈는 쿰쿰한 맛이 호불호가 있다고 해서 제외하고 에멘탈 치즈로 선택했어요.
가게 입구에 들어가자 마자 버거 그림과 함께 키오스크 2개가 있구요.
바로 주문하고 들어가면 되나봐요.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매장이 진짜 넓어 보였는데,
사진 반대편의 벽 전체가 거울로 되어 있어서 진짜 넓어 보이더라구요.
매장의 테이블은 보이는 곳에서 안 보이는 곳 조금 더 있구요.
저처럼 혼자 먹기 좋게 바 테이블도 있어서 혼밥하기도 좋아요.
더블딥버거 에멘탈 치즈는 13,9000원이고, 감자튀김 빼고 펩시는 2,500원이에요.
여기 아쉬운건 코카콜라는 없더라구요.
패티를 굽는시간이 있어서 그런지 15~20분 정도 기다리니 버거와 콜라를 받을수 있었구요.
콜라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좋네요.
탄산 많이 안드시는 분은 2인 1개 주문해도 될거 같아요.
버거와 에멘탈 치즈는 따로 이렇게 나왔구요.
찍어 먹어도 되고, 대부분 위에 번을 들고 패티에 치즈를 뿌려서 먹더라구요.
저는 뿌리면 그냥 체다치즈 올리는거랑 다를게 없다라고 생각해서 찍어먹기로 결정했어요.
번 사이에 그냥 두툼한 패티만 두장이 들어서 엄청 든든해보이네요!!
손에 잡아보면 패티로만 두툼한 높이가 마음에 들었구요!!
고기고기한 패티가 비주얼이 좋죠!!
에멘탈치즈를 찍어 먹으려고 찍었는데,
이게 더블패티이다 보니 무너지려고 해서 찍어 먹기가 쉽지않네요.
싱글딥버거는 가능할거 같은데 더블딥버거는 찍어먹기는 힘들거 같아요.
그래서 좀더 있어보이게 종이수저로 에멘탈 치즈를 듬뿍 올려서 먹었어요.
더블딥버거를 먹어보면 진짜 그냥 패티가 끝이네요!
불향 제대로 나는 패티 맛을 보조하기 위해 번과 치즈를 먹는 느낌이었어요!
에멘탈 치즈는 체다치즈 보다 맛이 강하지 않아서 제대로 패티를 보조하는 느낌이었어요!
안에 고기를 보면, 겉은 불향이 제대로 나구요.
패티 안에 속은 잘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육즙이 제대로 담겨있는게 보이죠.
계속 치즈를 올려주면서 맛있게 먹었어요!
두툼한 패티가 매력있는 더블딥버거를 먹어봤는데요.
정말 고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면 좋아하실 맛이네요.
근데, 개인적으로 턱이 좀 안좋아서 더블딥버거는 한입에 먹기가 쉽지는 않네요.
턱이 안좋으면 편하게 먹도록 싱글딥버거로 먹는게 좋을거 같아요.
클래식 버거도 맛있다던데, 이 패티에 어떻게 조화를 맞출지도 궁금해서
다음에 간다면 클래식버거로 주문할거 같지만요.
육즙 가득 두툼한 패티가 매력이 있는 가로수길 수제버거 맛집 패티앤베지스 후기였어요~!
* 패티앤베지스
* 위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길 11 1층
* 전화번호
02-541-3443
* 영업시간
11:3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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