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 연차를 쓰고, 오전에 정신없이 주민센터와 은행에서 대출연장을 처리하고 집에 왔다가
뭔가 맛있는게 먹고 싶은데, 나가기 귀찮아서 집앞에 있는 수제버거 맛집으로 들어갔어요.
오전에 은행 볼일까지 보고 집에오니 딱 오픈시간인 12시더라구요.
오픈이 12시인 마일리버거에 이미 손님 2분이 앉아계셨구요.
오늘은 오픈시간과 시간이 맞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오픈 30분만 일찍하면 좋겠어요...
11시30분에 오픈하면 더 자주 올수 있을거 같은데...
주말 아침에 12시까지 아무것도 안먹기는 배고프거든요.
마일리버거에서 점점 할로윈 준비를 하네요.
원래 호박 허수아비(?)만 있었는데, 해골과 유령이 추가되었네요.
마일리버거가 집앞에 있어서 지나가다 보면, 해골과 사진 찍는 분들이 꽤나 있으시더라구요.
이런것도 마케팅에 많이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마일리버거는 제대로 버거 맛집으로 주메뉴 버거가 5가지 있어요.
집앞에 있는데도 다 먹어보지는 못했고, 마일리버거 1번, 더블치즈버거 2번, 트로피칼버거 1번 먹었네요.
아보카도버거나 더블더블버거도 먹어봐야하는데... 언제 먹을지 봐야겠네요. ㅋ
오늘은 마일리버거로 한번더 주문했어요.
물론 밀크쉐이크 세트로 밀크쉐이크도 주문했어요.
보통 수제버거 가게가면 밀크쉐이크 6천원씩 해서 너무 비싼데, 이곳은 3천원으로 반값해서 좋아요!!
주문하고 나면, 진동벨을 주시구요.
주문하고 나서 충격적인건 손님이 2명인데, 대기는 20분 정도 해야된다고 하더라구요.
알고보니 배달 주문이 엄청 밀려있더라구요...;;
오픈하자마자 점심시간이라 배달을 많이 하나봐요.
제 뒤에 오시는 분들도 포장이 많으셨는데, 다들 20분 정도는 기다리시네요.
가게는 이렇게 테이블이 5개정도 있다고 보시면 되구요.
입구 옆에 있는 정리하는 곳에 먹고 정리하고 가시면 되요.
제 버거는 아니지만 배달 주문 온 버거를 열심히 만들고 계셨구요.
빵과 패티 모두 열심히 굽고 계시네요.
예전에 매장정보가 없을때 11시30분에 간적이 있었는데, 패티 직접 만드시는거 보고 제대로 하시는가 보다 했네요.
20분 정도 기다려서 마일리버거 밀크쉐이크 세트를 받았구요.
되게 깔끔하게 정리해서 나오죠.
여기는 버거를 주문하면 스티커를 옆에 같이줘요.
아마 포장하면 붙여서 주려고 스티커를 만든거 같은데, 아이디어 좋은거 같아요.
기다리다가 목도 마르고 시원달달하게 밀크쉐이크 부터 한모금 마셨구요.
감자튀김은 나중에 먹는 스타일이라 수제버거에 먼저 집중해줘야죠!!
옆으로 봐도 마일리버거 비주얼이 참 좋죠.
마일리버거는 소고기100%패티와 아메리칸치즈, 로메인, 양파, 토마토, 그리고 핵심 마일리수제소스가 들어가요.
마일리수제소스가 엄청 많이 들어가는데, 살짝 달달한데 버거에 잘 어울리는 달달함이 좋아요.
먹으려고 들었는데 비주얼이 너무 좋은거 같아서 한컷 더 찍었네요!!
마일리버거는 소고기 식감과 맛, 양파의 아삭함, 치즈의 향과 맛, 마일리소스의 달달한 맛의 조화가 참 좋아요.
서울의 수제버거 맛집을 다녀보면 번(빵)도 만드는 곳이 많은데, 이곳은 사서 쓰는거 같구요.
만드는 번은 부드럽고 쫄깃한 느낌을 많이 주는데, 여기는 꼭 만들지 않았어도 맛의 조화를 잘 맞춘거 같아요.
물론 감자튀김은 케첩이나 밀크쉐이크에 찍어먹었구요.
감자튀김도 사서 쓰는거 같은데, 그래도 바로 튀긴걸 받아서 먹으니 바삭하니 맛이 없기는 어렵네요.
양도 꽤나 푸짐하게 주는편이구요. ㅋ
점심에 가볍게 맛있는거 먹으려고 집앞의 마일리버거를 다녀왔는데요.
요즘 서울의 유명한 가게 가면, 버거만 10,000원씩 하는데 여기는 가성비가 참 좋은거 같아요.
물론 서울의 수제버거도 맛있지만, 다른 매력으로 이런곳도 맛있으니까요.
위치적으로 바로 옆에는 신동카페거리가 조성되어 있으니 간단하게 버거먹고,
공원산책이나 커피한잔 하는것도 좋은곳이구요. ㅋ
점심에 집앞의 수제버거 맛집, 마일리버거 다녀온 후기였어요~!
* 마일리버거
* 위치
경기 수원시 영통구 권선로882번길 31-29
* 전화번호
031-205-6539
* 영업시간
12:00 ~ 20:30
'지역별 맛집 > 수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뼈해장국으로 든든한 한끼, 수원 신동 청기와24시감자탕 (34) | 2020.10.24 |
|---|---|
| 멕시카나치킨 신메뉴 모두의마요치킨 순살 솔직후기 (44) | 2020.10.22 |
| 숨겨진 동네 닭갈비 맛집, 수원 망포 오점오닭갈비 (56) | 2020.10.19 |
| 파파존스 신메뉴 맥앤치즈 피자 하프앤하프로 먹기 (47) | 2020.10.16 |
| 저온조리법의 치즈카츠 맛집, 수원 신동카츠 (54) | 2020.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