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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포역쪽에 볼일이 있어 나갔다가 아침도 안먹고 나가서 배가 고프길래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미정국수에 가서 날도 더운데 비빔국수나 먹자하면서 갔어요.

멸치국수잘하는집이니까 평소에는 멸치국수를 많이 먹는데, 이제 더우니까요.

 

멸치국수 잘하는 집

가게 이름이 '미정국수0410' 인데, 처음에 멸치국수잘하는집이 가게 이름인줄 알았어요.

미정국수0410도 백종원님이 만드신 가게라 백종원님 사진이 크게 붙어있구요.

역시 백종원님 사진이 붙어 있으면 가성비가 믿음직스럽죠!!

 

 

 

미정국수0410에서는 현금이든 카드든 모두 키오스크에서 주문 및 결제해야하구요.

주문 및 결제가 끝나면 홀에 앉아서 교환권을 드리면 음식을 올려주시죠.

 

저는 원래 비빔국수 먹으러 갔었는데, 항상 멸치국수랑 비빔국수만 먹어봐서, 갑자기 간비국수가 궁금해져서 간비국수와 미정주먹밥을 주문했어요.

비빔국수와 미정주먹밥에서 간비국수로 바뀌고, 고추기름 물만두가 당겨서 주먹밥과 고민하다가 그냥 주먹밥 먹는걸로 했어요.

미정국수에 오랜만에 와서 주먹밥이 먹고 싶더라구요.

 

 

 

미정국수0410 메뉴

안쪽에 들어와 보니 메뉴에 대한 설명이 하나하나 있네요.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까지 표기가 되어있네요.

 

 

 

미정국수0410 수원영통점의 좌석은 이렇게 거의 바형석이구요.

테이블은 2인 테이블 2개 있었던거 같아요.

바형식의 테이블이라 혼밥하기 정말 부담이 없죠.

 

 

 

살짝 기다리니 간비국수와 미정주먹밥, 멸치육수가 나왔구요.

비주얼이 너무 먹음직스러운거 같아요.

 

 

 

간비국수

고명과 면을 따뜻한 간장양념에 비벼 담백한 국수

 

사실 주문할때 비빔국수처럼 시원한 국수인줄 알았는데, 따뜻한 간장양념이었네요.

고명으로는 간고기, 애호박, 당근, 김가루, 계란지단, 상추가 들어가구요.

 

 

 

잘 비벼줬는데 색의 변화는 거의 없고, 먹음직스러워 보이진 않네요. ㅎㅎ;;

 

 

 

한젓가락 먹어보니 맛이 강하지 않네요. 담백한 국수라더니 간장이 짜지 않구요.

참기름향이 많이 나면서 담백하니 맛있더라구요.

 

 

 

미정주먹밥

토핑 : 덴카츠, 단무지, 마요네즈, 청양고추

 

예전에 처음에 갔을때 같이간 친구가 미정주먹밥 맛있다고 해서 먹어본 이후 항상 주문하는 메뉴인거 같아요.

아 전에는 명란마요주먹밥을 먹긴 했지만요. ㅋ

 

 

 

주먹밥을 반을 슬쩍 갈라보면 단무지, 마요네즈, 덴카츠가 보이구요.

청양고추는 많이 들어가지는 않아요.

 

 

 

그냥 가볍게 젓가락으로 주먹밥 먹는데, 달달하면서 바삭한 덴카츠와 새콤달콤한 단무지, 고소한 마요네즈가 만나서 꽤나 맛있어요.

그리고 양이 많지는 않지만 먹다보면 청양고추가 씹히면 맛이 리셋되는 느낌이구요.

이래서 제가 미정주먹밥을 좋아해요. ㅎㅎ

 

 

 

간비국수와 미정주먹밥으로 한끼 뚝딱 클리어~!

 

요즘 망포역 가면 맨날 써브웨이에서 간단하게 먹었었는데, 오랜만에 미정국수 가서 먹으니 맛있었네요.

간비국수는 처음 먹어봤는데 되게 독특한 따뜻한 간장비빔국수지만 나쁘지 않았구요.

대신 간을 좀 세게 드시는 분은 많이 심심하실거 같아요. ㅋ

 

미정국수의 미정주먹밥을 좋아하지만 다음에는 고추기름 물만두도 먹어보고 싶으니, 조만간 비빔국수와 물만두 먹으러 또 가봐야겠네요.

 

간단하게 맛있게 먹었던 망포역 혼밥하기 좋은 미정국수에서 혼밥한 후기였어요~!

 


 

 

* 미정국수0410 수원영통점

 

* 위치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 215

 

* 전화번호

031-273-0410

 

* 영업시간

10:00 ~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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