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8 연극 장녀들 총첫공 후기

 

연극 장녀들 지난번 매진으로 인기 있었다고 하길래

충동으로 사전예매해서 총첫공으로 보고왔어요.

 

연극 장녀들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하고 있구요.

매번 지나만 다녔지 대학로예술극장은 처음 들어가봤네요.

 

 

 

연극 장녀들 포토존(?)이 있긴했는데

뭔가 복잡해서 입간판만 찍어봤구요.

 

 

 

연극 장녀들 사전예매는 비지정석이었는데요.

오른쪽 사이드지만, 그래도 1열이라 가리는거 없이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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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장녀들은 3부로 3가지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소설 원작으로 1부 집 지키는 딸, 2부 퍼스트 레이디, 3부 미션인데,

연극에서는 1부 집 지키는 딸, 2부 미션, 3부 퍼스트 레이드 순으로 진행했구요.

 

1부 집 지키는 딸은 치매 걸린 어머니 모시는 장녀 이야기인데,

진짜 힘들어 보이기도 하고, 차녀 이야기 하는건 정말 얄밉고,

진짜 있을만한 이야기 같아서 몰입해서 봤구요.

 

2부 미션은 오지에 의사가 의료봉사 나가는 이야기인데요.

살짝 장녀 관해서 나오지만, 그것 보다는

의료가 진짜 생활을 윤택하게 하나 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하네요.

사실 제가 아프고 오래사는 것보다는

건강하게 살다가 가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딱 거기에 대한 내용이라 또 몰입해서 봤네요.

 

이후 15분 정도 인터미션 시간을 가지고,

3부 퍼스트 레이디는 잘사는 의사 집안 이야기로

거기에 대한 고충도 물론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장기이식에 대한 부분에 생각이 많이 드네요.

 

가족들의 장기를 받아서 1~2년 좀더 사는대신

건강한 자식이 고통 받는 이야기를 듣고 여러 생각이 들긴하네요.

좀더 살면서 고통을 받지 않으면 모르겠지만,

연극 보면서 제한도 고통도 있다니 이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연극 장녀들은 인터미션 포함 4시간 정도 공연하는데요.

사실 1, 2부 볼때는 엉덩이가 아프긴 했는데,

그래도 뭔가 장녀 문제가 아니라 여러 생각이 드는 공연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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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장녀들은 커튼콜은 촬영가능이라 찍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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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로예술극장

 

* 위치

서울 종로구 대학로10길 17

혜화역 2번 출구에서 14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