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많은 뮤지컬 명성황후 보고 왔어요.
인터파크에서 40% 할인쿠폰이 나오고, 예매대기를 걸어놓았는데
갑자기 뮤지컬 명성황후가 예매대기가 터져서 바로 결제를 하고 봤네요. ㅋ
퇴근 후 열심히 예술의전당을 왔구요.
CJ토월극장은 뮤지컬 빅피쉬와 스웨그에이지 외쳐조선 보러 왔었지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은 처음이네요.
CJ토월극장이 2, 3층을 사용하고 있다면, 오페라 극장은 1, 2, 3층을 사용하고 있어요.
뮤지컬 명성황후로 엄청크게 붙여놓았구요.
여기를 배경으로 사진 찍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뮤지컬 명성황후의 포토존은 이렇게 되어 있구요.
25주년 기념이라는 문구가 없으면 더 좋을거 같은데 말이죠.
뮤지컬 명성황후 캐스트보드는 이렇게 되어 있구요.
옆에 MD 부스가 있는데, 따로 구경은 안했네요.
제가 관람한 뮤지컬 명성황후 캐스트는
김소현, 강필석, 박민성, 서범석, 김도형 배우님이었구요.
배우님 후기를 써보면,
명성황후 김소현 배우님은 역시 성량이 너무 좋고, 노래를 너무 잘하시네요!
이래서 김소현 김소현 하나봐요!
고종 역으로 손준호, 강필석 배우님이 더블캐스팅인데,
손준호 배우님으로 봤으면, 왠지 부부케미로 왠지 몰입이 더 되지 않았을까 상상만 해봅니다. ㅋ
고종 강필석 배우님도 뮤지컬로는 꽤나 유명하신 분이죠.
고종은 뭔가 힘이 없어야 할거 같은데, 뭔가 힘이 없는듯 하면서도
순간순간 뭔가 카리스마가 느껴져서 멋있더라구요.
근데, 러시아 대사와 이야기할때 대답을 못하는 부분에서는 뭔가 안타깝더라구요.
홍계훈 박민성 배우님은 예전 뮤지컬 영웅본색에서 뵌적이 있는데,
역할이 다르다보니 뭔가 느낌이 확 다르네요.
박민성 배우님도 노래도 잘하고 되게 멋있게 나오는데,
역할 크기가 그렇게 큰 느낌은 아니네요.
그리고 홍계훈 장군이 명성황후를 사랑하는 부분은 빠져도 되지 않을까...
왠지 의미가 없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네요...
그리고 앙상블 서종원 배우님~!
더블캐스팅에서 롤라와 장발장 역할로 왠지 인상이 깊었던 분인데요.
방송을 봐서 그런지 자꾸 눈이 많이 가더라구요.
그냥도 앙상블 배우님들에게 눈이 많은 뮤지컬이긴 했는데,
방송 봤다고 아는 얼굴이라고 자꾸 눈길이 더 가더라구요.
명성황후 김소현 배우님 막타 치는 것도 서종원 배우님이셨네요. ㅋ
뮤지컬 명성황후의 제 자리는 R석 1층 B블록 4열 6번이었구요.
오페라극장 B블록의 7번 자리가 공연장 한중간 자리더라구요.
한중간에서 관람하니 좋았는데, 뮤지컬 명성황후는 공연장을 깊게써서
4열에서도 거리감이 느껴지는 경우가 꽤 있더라구요.
오페라극장의 뮤지컬 명성황후는 최대한 앞에 앉는게 좋을거 같아요!
뮤지컬 명성황후는 대사와 노래가 무슨 내용이 안들린다고,
그리고 명성황후를 너무 미화했다고 후기가 안 좋은게 많은데요.
대사와 노래가 무슨 말인지 잘 안들리는건 자리 문제 일수도 있지만,
저도 넘버 몇개는 정확하게 들리지 않더라구요.
다른 자리 분들은 많이 안들리시는거 같구요...
그 문제는 조금 해결할 방안이 없는가봐요.
저는 그래도 생각보다는 잘 들렸어요.
명성황후 미화는 1막에서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2막에서는 살짝 미화가 있긴 하더라구요.
근데, 시해 당하는 부분을 강조하기 위해서 살짝 미화하는 느낌이었어요.
생각보다는 뮤지컬 명성황후 괜찮았는데요.
화려한 군무나 의상 같은게 볼거리가 많구요.
군무가 많아서 그런지 왠지 앙상블 배우님이 많이 보이는 뮤지컬이었어요!
대신, 뭔가 넘버가 웅장한 느낌의 넘버나 대사하면서 넘버를 해서 그런지
뭔가 머리속에 남는 넘버가 딱히 없는게 아쉽네요.
뮤지컬 명성황후는 커튼콜 촬영이 가능해서 찍어봤어요.
유튜브에 살짝 올려놓았으니 보시고 괜찮으시다면, '구독과 좋아요'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커튼콜은 무대인사와 짤막하게 '백성들이여 일어나라' 넘버가 나옵니다!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위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산144-4
남부터미널역 4-1번 출구에서 487m
* 전화번호
02-58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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