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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족발을 먹고, 혼자서는 당연히 다먹기 많으니까 족발이 남았네요.

남은 족발로 뭐 해먹어볼까 고민하다가 전에 한번 본 족발라면을 끓여먹어봤어요.

 

남은 족발과 라면을 꺼냈구요.

족발이 꽤나 많이 남았는데 다 라면을 끓이지는 않을거고,

라면 먹고 남은건 따로 불족발 해먹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네요.

 

라면은 진라면만 먹다가 예전 생각해서 안성탕면 사봤어요.

어릴때는 안성탕면만 먹었었는데, 안성탕면은 경상도에서만 많이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강호동의 라끼남에도 안성탕면이 많이 나온거 같아요.

 


재료

족발, 라면, 고춧가루, 후추

 

 

우선 평소보다 라면물을 조금더 잡아줬구요.

족발 순살과 족발의 가장 큰뼈를 같이 넣어줬어요.

그리고 육수를 내기 위해 10분정도 끓여줬구요.

 

 

 

10분 정도 끓여서 뭔가 바뀌겠나했는데,

확실히 물 색깔이 바뀌긴하더라구요.

고기는 놔두고, 일단 뼈만 건져내구요.

 

 

 

분말스프와 라면사리를 넣어서 라면 끓이는 것처럼 끓여주면 되죠.

 

 

 

살짝 매콤함을 첨가해주기 위해 고춧가루 반스푼을 넣어줬구요.

 

 

 

라면이 다 익으면 옮겨 담고, 후추를 뿌려주면 끝이에요!!

족발을 올려놓으니 족발라면도 비주얼 괜찮지 않나요?

 

 

 

원래 남은 족발은 말라서 되게 퍽퍽해지는데,

물에 넣고 다시 삶았더니 부드러우면서도 라면국물이 베어들어서 맛있었구요.

 

 

 

족발라면의 면과 국물도 먹어보면 그냥 라면과 확실히 달라요!!

뼈와 고기를 10분 끓였다고, 국물맛에 돼지육수의 맛이 들어가 있더라구요!!

돼지육수의 맛에 원래 족발이 양념되어 있으니 그 간장맛도 조금나면서

라면과 상당히 잘 어울리더라구요.

 

 

 

남은 족발로 족발라면을 끓여먹었는데요.

라면은 진짜 뭘 첨가해도 맛있네요.

그리고 10분 정도 뼈와 고기를 끓였다고 돼지육수 맛이 나오는 것도 신기했구요.

족발이 남는다면, 한번 간단하게 끓여드셔 보세요!

 

남은 족발로 족발라면 끓여먹은 후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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