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나나흰,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보고 왔어요!!
백석 시인의 시로 넘버를 만들고, 백석 시인과 연인 관계였던 자야의 이야기로 만든 뮤지컬이에요.
뮤지컬 나나흰,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하고 있구요.
대극장에서는 뮤지컬 그날들이 공연중이죠.
뮤지컬 그날들 2주전에 봤는데, 2주만에 충무아트센터를 또왔네요.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은 지하2층에 있어서 계단으로 내려왔구요.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로비는 이렇게 생겼어요.
조금 일찍 갔더니 관람객이 한명도 없었어요.
지금 코로나 2단계로 자리가 퐁당으로 한자리 띄어앉기 하고 있어서 로비에 사람이 많지도 않더라구요.
티켓부스 옆에 있는 나나흰의 MD는 프로그램북, 파우치, 손수건, 연필세트로 되어있었구요.
프로그램북은 샘플로 하나 꺼내져있어서 보고 구매할수도 있었어요.
나나흰의 포토존은 이렇게 되어 있었구요.
실제 무대에도 이렇게 시구를 적어놓은 셋팅이라 비슷하게 이런 분위기로 만든거 같아요.
이전 공연에서는 대나무로 무대를 꾸몄다고 했는데,
갈라지고 그래서 관리하기 힘들다고 바꾸신거 같더라구요.
오늘의 캐스트가 붙어 있는 왼쪽에는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시의 한구절이 적혀있네요.
제가 관람한 뮤지컬 나나흰의 캐스트는요~!
오종혁, 전성민, 윤석현 배우님이었구요.
사실 네이버 중계로 봤는데, 그때는 송원근, 이하나, 장민수 배우님이었는데,
모든 배우 캐스팅이 다르게 예매가 되었네요.
이리 예매한거라 계획하지도 않았는데요. ㅋ
배우님들 후기를 살짝 써보면~
백석역의 오종혁 배우님은 뮤지컬로 처음 봤는데요.
사실 노래보다는 연기가 되게 매력적이시더라구요.
유튜브에 월요라이브로 나나흰편에서 오종혁 배우님의 먹방 연기가 매력적이라고 들었는데,
실황 중계로 봤을때와 다르게 디테일과 이런 부분에서 되게 신경을 많이 쓰시더라구요.
그리고 자야를 만나러 갈때마다 뛰는 연기가 진짜 급하게 만나러 가는 느낌이 살기는 하는데,
뭔가 넘어질까봐 불안불안한데, 왠지 그 마음까지 연기하는거 같아서 좋더라구요.
자야역의 전성민 배우님도 처음 뵈었는데요.
뭔가 이미지가 조금 강인한 역할 느낌이었고, 처음에도 그런 느낌이었는데요.
많지는 않지만, 오종혁 배우님과의 꽁냥꽁냥 느낌에서 애교가 장난아니시더라구요!!
그리고 가장 인상적인 연기는 처음 소주 마시는 장면이 안 마시지만 진짜 소주 마시는 느낌이었어요!!
물론 노래도 너무 잘하시구요!!
사내역의 윤석현 배우님은 친구도 되었다가 백석 아버지도 되었다가
나래이션 느낌도 나는 다양한 역할을 하시는데요.
목소리도 너무 좋으시고, 방정 맞은 역할부터 진중한 느낌까지
극을 중간중간 잘 이끌어주시더라구요!!
뮤지컬 나나흰은 100분 공연이고, 커튼콜을 포함한 공연 중 사진 촬영이 안되요!!
물론, 문진표도 작성해야 들어갈수 있구요.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객석은 모양이 반원인데요.
모양이 반원이다 보니, 양쪽 끝의 좌석들은 모두 오픈을 하지는 않더라구요.
제가 관람한 자리는 R석으로 1층 B구역 2열 12번 자리였어요!!
B구역 2열 12번 자리는 완전 한중간 자리는 아니였어도
중간에 가까운 자리라 공연보기 너무 좋았구요!!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은 단차가 좋아서 시야방해가 없어서 좋더라구요!!
뮤지컬 나나흰은 잔잔한 극인것만 같으면서
백석과 자야의 꽁냥꽁냥에 슬그머니 웃음도 나고,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이기에 슬프기도 하죠.
네이버의 실황중계도 보고 갔는데, 역시 실제로 공연장에서 보니 더 좋구요!!
배우님 마다 애드립이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느낌이 달라서 자꾸 보게 되는거 같아요.
뮤지컬 나나흰,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관람 후기였어요~!
*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 위치
서울 중구 퇴계로 387
신당역 9번 출구에서 103m
* 전화번호
02-2230-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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