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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추리스릴러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를 보고 왔어요.

동화 메리포핀스를 모티브로 만든 뮤지컬로 한국 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에서도 성공했다고 하더라구요.

왠지 성공했다는 뮤지컬이라니 보고 싶어서 힘든 티켓팅을 뚫고 예매를 했네요.

 

단! 공연에는 세계대전 당시 맹목적인 이념의 추종이 초래한

비인간적이고 잔인한 결과가 내용 전반에 포함되어 있어요.

정서적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며, 일부 관객의 트라우마를 자극할 수 있으니 유의하라고 하네요.

 

TOM 티오엠

티오엠은 올해만 3번째네요.

티오엠 1관에서 테이 배우님이 나온 루드윅을 보았고,

티오엠 2관에서 지금 붙어 있는 블러디 사일런스를 관람 했었죠.

지금 2관에서는 공연이 없더라구요.

 

원래 1층에서 열 체크하고 티켓 배부까지 했었는데, 오늘은 열 체크하고 스티커만 붙여줬구요.

지하 1층의 원래 티켓 부스에서 티켓을 배부하고 있었어요.

 

 

 

물론 QR 문진표를 작성해서 신분증과 티켓을 같이 제시하셔야 공연장에 들어갈수 있어요.

 

 

 

지하1층 내려가면 티켓박스가 이렇게 되어 있구요.

TOM 1관 공연장 옆에 남자화장실이 원래 있었는데... 없어졌더라구요...

1층에 문이 잠긴 화장실 열어달라고 해야 화장실을 갈수 있었어요...;;

 

 

 

역시나 들어가자 마자 오늘의 캐스트 사진을 찍어줬구요.

 

 

 

맞은편에 배우님들의 사진이 있길래, 사람이 없는 쪽 사진만 사진 찍어 봤구요.

따로 포토존은 없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오늘의 캐스트 사진을 찍어봤어요!!

혹시, 달라진걸 바로 찾으셨나요...?

 

제가 오늘의 캐스트 사진을 찍고 맞은편의 사진을 찍는 와중에

관람객 한분이 오늘의 캐스트 사진 찍으면서

헤르만 역의 이해준 배우님이 노윤 배우님 사진으로 되어 있어서

어셔 분이 급하게 사진을 바꾸시더라구요.

이런 경우가 다 있네요.

 

일단, 배우님들의 후기를 적어보면~

 

한스 역의 김도빈 배우님은 사실 처음 목소리가 독특하다고 생각했는데요.

공연을 보면 볼수록 신경이 안쓰이고 점점 빠져들더라구요.

그리고 요나스역의 신주협 배우님의 멜빵에 집착하는 모습이 기억에 많이 남았어요.

신주협 배우님이 하체가 부실하다고 던진 멘트에 그다음 신주협 배우님 쫓아 가는 부분도 있었고,

슬픈 여운이 남는 커튼콜에서 다시 한번 멜빵을 잡는데, 신주협 배우님 표정도 재미있었어요.

 

헤르만 역의 이해준 배우님은 연기, 목소리, 노래, 키, 역할까지 모든게 그냥 멋있더라구요.

그냥 멋있었던걸로... 끝!!

 

안나 역의 강혜인 배우님은 아직 '어쩌면 해피엔딩'에 빠져있는 저에게는 클레어 였는데요.

블랙메리포핀스에서 귀여움 부터 충격받은 연기까지 너무 잘하시더라구요!!

 

요나스 역의 신주협 배우님은 그냥 이번 블랙메리포핀스의 주인공이죠.

이전의 한스 버전이나 헤르만 버전을 보지 못해서 아쉽지만,

이번 블랙메리포핀스는 요나스 버전이라 신주협 배우님이 중간중간 극을 이끌어 나가시는데,

연기의 변화가 너무 자연스럽게 잘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메리 역의 홍륜희 배우님!!

메리 역할이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목소리와 노래 부르는 부분이 확 뇌리에 박히더라구요.

다른 4분의 배우님에 비해 역할이 크지 않지만, 확실히 기억에 남는 배우님이셨어요.

 

5분의 배우님들 모두 연기, 노래 모든게 너무 좋았구요.

모든 합이 특별히 튀는 부분이 없이 너무 잘 맞는 페어였어요.

 

 

 

자리는 1층 G열 15번 자리에 앉았구요.

인터파크에서 프리뷰 티켓팅 한번 실패하고, 예스24에서 1차 티켓팅에 성공했지만,

제 똥손으로는 더 앞으로 가지는 못했네요.

그래도 TOM은 단차가 좋아서 가리는거 없고, 배우님들 표정도 잘 보이고 자리에 불만은 없네요.

 


 

배우님들 후기 말고 전반적인 공연의 후기를 적어보면~

 

위의 배우님들 후기에 잠깐 써져있지만 잠깐 즐거운 부분도 있지만,

예매 경고 문구가 있는 만큼, 공연 자체가 어두운 느낌이 많이나요.

많은 분들이 울기도 많이 하셨는데요.

 

사실, 저는 눈물이 나지는 않더라구요...

배우님들이 연기를 못한것도 아닌거 같은데...

그냥 저의 눈물샘과는 맞지 않는거 같네요...

 

배우님들의 연기와 노래 모두 너무 좋았는데...

극이 몰입도도 있고 좋았는데...

뭔가 설명하기 힘든 저랑 안맞는 부분이 있는거 같아요...;;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관람 후기였어요~!

 


 

* TOM 1관 (티오엠)

 

* 위치

서울 종로구 대학로8가길 85

 

* 전화번호

1544-8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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