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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서울가면 수제버거 맛집을 많이 다녔었는데요.

전날 술을 조금 마셨더니 국물이 살짝 생각이 나서 순대국을 먹으러 갔어요.

예전부터 지나다니면서 순대실록을 봤었는데, 이제서야 가봤네요.

 

순대실록 가시는 분들이 입구를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은가 봐요.

입구 표시를 엄청 해놓으셨네요.

건물로 들어가지 않고 오른쪽으로 들어가야 하네요. ㅋ

 

 

 

순대실록 입구 앞은 이렇게 이쁘게 꾸며져 있기도 하고, 앉아서 먹을수도 있게 되어 있네요.

 

 

 

입구에는 순대 관련된 순대실록의 대표메뉴 사진들이 있었구요.

방송으로는 순대스테이크로 많이 나온거 같더라구요.

그냥 순대도 겉을 바삭하게 구워먹으면 맛있는데, 대표메뉴로 팔고 있는거 보니 무슨 맛일지 궁금하네요.

 

 

 

순대실록은 140년전 조리비책 시의전서를 토대로 순대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순대에 관해서 계속 연구를 하고 계신가봐요. 

 

 

 

메뉴를 보면 밖에 있던 메뉴에 순대파전, 오징어순대 등 메뉴가 더 추가 되어 있구요.

전통 순대국, 순댓국 정식, 시래기 순댓국 3가지에서 뭘 먹을까 고민했는데요.

그냥 간단하게 전통 순대국으로 주문했어요.

 

 

 

테이블에는 들깨가루와 함초소금, 후추가 있었구요.

 

 

 

기본 셋팅은 부추와 청양고추, 깍두기만 나왔구요.

야채 셀프바가 있는데, 귀찮아서 가보지는 않았네요... ㅎㅎ;;

주의할점이 청양고추가 정말 맵더라구요...

하나는 먹었는데, 하나는 조금 먹고 너무 매워서 도저히 못 먹겠더라구요.

 

 

 

수저는 이렇게 하나씩 포장되어 있는게 깔끔한 느낌이 많이 들어서 좋았구요.

 

 

 

순대국이 팔팔 끓으면서 나왔구요.

 

 

 

다대기가 자리에 없다고 생각했더니 순대국이 미리 들어가 있네요.

순대국 자체로 살짝 간이 되어 있어서 먹어보고 조금씩 간을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는 살짝 심심한 느낌의 국물 맛이 좋게 느껴져서 따로 간은 안했어요.

 

 

 

부드러운 머릿고기가 많이 들어있었구요.

 

 

 

순대는 검정 순대와 백 순대가 2개씩 해서 총 4개가 들어있더라구요.

 

 

 

순대국 내용물을 한번 봤으니 바로 밥을 말아줬구요.

 

 

 

부추도 살짝 올려서 먹어줘야 제맛이죠~!

넘칠까봐 조금만 올리고 계속 조금씩 넣어 먹기도 하고, 따로 먹기도 해서 다 먹었네요.

부추는 몸에도 좋으니 많이 먹으면 좋죠. ㅋ

 

 

 

머릿고기와 부추 올려서 먹어도 참 맛있었구요.

 

 

 

4개 밖에 없지만 중간중간 순대와 같이 먹어도 맛있었어요.

 

 

 

순대국 한그릇 뚝딱 클리어~!

 


 

해장할겸 순대실록에서 순대국을 먹었는데요.

순대국 국물이 되게 고소하면서 깔끔한 느낌으로 맛있었네요.

순대에도 고기뿐 아니라 다양하게 들어가서 맛도 있고, 식감도 좋았구요.

다음에 가면, 순댓국 정식 시켜서 순대도 좀더 먹고 싶네요.

 

대학로에 있는 순대 맛집, 순대실록에서 순대국 먹은 후기였어요~!

 


 

* 순대실록

 

* 위치

서울 종로구 동숭길 127 우성빌딩

 

* 전화번호

02-742-5338

 

* 영업시간

07:00 ~ 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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