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서울은 친구가 추천해주는 맛집으로 많이 가는데요.
사실 대안이 몇개 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대기하고 싶지는 않아서 걷다보니 용산역에서 만나서 후암동 맛집인 일미집까지 걸어갔네요. ㅋ
처음 본 가게의 느낌은 진짜 오래된 맛집이구나 라고 느꼈구요.
가게 이름을 보다가 감자탕이 제대로구나 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ㅋ
50년 전통의 감자탕 전문 일미집이라고 하네요.
가게는 1, 2층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운좋게 나가시는 분들이 있어서 1층에 앉았구요.
1, 2층 모두 자리가 없더라구요.
친구의 말로는 2층은 좌식으로 되어 있다는거 같더라구요.
한쪽면에는 연예인들 사인이 많았구요.
수요미식회, 식신로드, 그리고 저녁 식당 소개하는 프로그램 등 엄청 나온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맛집탐방으로 유명한 최자로드, 최자님의 사인도 있는거 보고 진짜 맛집이구나 했어요. ㅋ
일미집 메뉴를 보면 정만 단순하네요. 감자탕과 감자탕백반만 있어요.
감자탕백반은 뼈해장국이겠죠.
인상적인건 감자탕 가격이 정말 저렴하네요!!
저희는 간단하게 먹으려고 감자탕 소자 주문했어요.
감자탕 소자 주문하면 이렇게 셋팅이 되구요.
감자탕 냄비 밑에 석쇠까는게 특이하네요.
기본 반찬은 마늘/고추와 쌈장을 주구요.
깍두기와 열무김치는 드시고 싶은만큼 덜어드시면 되요.
감자탕 냄비는 작지만 비주얼은 참 좋죠!!
냄비가 작아서 양이 적어서 가격이 저렴하다고 생각했는데, 안에 고기로 가득 찼더라구요.
그리고 국물 보시면 다른 감자탕과 다르게 되게 맑은 느낌의 국물이었구요.
국물이 진짜 소주와 해장을 부르는 맛이었어요!!
감자탕 소자에는 실제로 감자가 2개 들어있었구요.
요즘 감자 있는 감자탕 보기 힘든데 반갑더라구요. ㅋ
2명이서 갔으니 하나씩 먹어줬구요.
감자탕은 국물도 중요하지만, 고기도 참 중요하죠!!
고기도 먹어보면 부드러우면서도 고기가 너무 퍼지지않은 딱 좋은 상태더라구요.
그리고 위에서 이야기했지만, 냄비는 작지만 고기는 푸짐히 들어있었구요. ㅋ
너무 맛있게 먹으며 소주 한잔하다보니 더 사진이 없네요. ㅎㅎ;;
볶음밥도 맛있다고 해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밥이 없다고 하셔서 못 먹어봤어요... ㅠ
저희는 저녁 8시30분쯤 갔는데 그때에도 손님이 많았구요.
가게가 9시30분까지 영업하는데, 9시 이후에 들어오는 손님들이 꽤나 있었는데, 이미 고기가 다 떨어졌다고 돌려보내시더라구요.
9시 넘어서 볶음밥 요청하니 밥도 떨어진... 제대로 드시고 싶으시면 일찍 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서울 용산 후암동에 있는 50년 전통의 노포, 일미집에서 감자탕 먹은 후기였어요~!
* 일미집
* 위치
서울 용산구 후암로 1-1
* 전화번호
02-776-0670
* 영업시간
11:00 ~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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