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대 순대국 맛집이라는 농민백암순대 본점에 다녀왔어요!
사실 지하철 한정거장 더 가야하는데,
일부러 한정거장 미리 내려서 순대국을 먹고 걸어갔네요!
서울 3대 순대국은 농민백암순대와 청와옥 이라고 하는데요.
농민백암순대와 청와옥은 어떤 리스트에도 있는데,
3번째 순대국 가게는 검색하는 곳마다 달라서 정확히 어딘지 모르겠네요.
아직 저녁시간이 아닌 4시50분에 갔는데 이미 좌석은 거의 만석이더라구요.
자리가 있나 싶어서 들어갔는데, 딱 한자리 남아서 기다리지 않고 먹었네요!
역시나 맛집이라 포장손님도 굉장히 많더라구요.
근데, 먹고 나오다 보니 맞은편에 확장한건지 또 가게가 있긴 하네요.
지도로 본점만 치고 바로 들어갔더니 나오면서 봤어요. ㅋ
저는 가게 가장 안쪽에 앉았는데 바깥쪽은 테이블 입식이었고,
사진에 보다시피 안쪽은 좌식으로 되어 있었어요.
아마 저녁시간이 아니라 좌식은 오픈을 하지 않으셨더라구요.
농민백암순대의 메뉴는 다양하지 않아요!
국밥 보통, 특, 정식이 있고, 순대, 술국, 수육, 오소리감투가 있구요.
수육과 정식은 식사시간에만 주문이 되네요.
기본 셋팅은 부추, 양파, 고추, 깍두기, 새우젓, 된장이구요.
부추는 좀 잘게 썰어놓으니 먹기가 좋더라구요.
깍두기는 제가 막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였어요.
고추는 청양고추로 매워서 하나만 먹고 더 못먹었어요...
팔팔끓는 순대국이 나왔구요.
색이 이상하다 했더니 다대기가 이미 끓으면서 어느정도 풀려서 나오네요.
다대기 넣는거 싫으신 분은 주문할때 이야기 해야할거 같아요.
순대국 보통인데 고기가 정말 푸짐하게 들었어요!
고기 양을 보고 순간 특을 주문했나 착각할 정도네요!
양도 많고 고기도 부드럽게 맛있었어요!
순대는 3개가 들어있었는데요.
순대는 싸고 있는 창자가 살짝 질긴 편이라 호불호가 있을거 같더라구요!
씹는 맛이 있어서 먹을때 중간까지는 맛있는데,
끝까지 남아서 좀더 씹어야 하는 부분은 뭔가 살짝 거슬리긴 했어요.
내용물을 살펴봤으니 밥을 말았어요.
그리고 몸에 좋은 부추도 듬뿍~!
사실 요만큼만 넣고 먹다가 좀더 넣어서 먹었어요.
이렇게 한숟갈 떠서 먹으면,
고기가 부드럽게 되게 맛있더라구요!
순대국의 국물도 뭔가 쿰쿰함이 없는 깔끔한 느낌인데,
국물이 정말 제 취향으로 맛있더라구요!
고기와 국물이 정말 잘 어울렸어요!
깍두기도 올려서 먹구요!
제 스타일은 아닌데, 또 순대국이랑 먹다보니 끌리더라구요.
깍두기도 열심히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생양파 된장 찍어먹는게 더 맛있었어요. ㅋ
순대국 한그릇 뚝딱했네요!
되도록 반찬도 안남기는 편인데, 부추 양이 너무 많아서 반만 먹었고,
고추는 저한테는 매워서 못 먹겠더라구요. ㅠ
서울 3대 순대국이라는 농민백암순대는 순대국 하나만으로 맛있었어요!
푸짐한 고기 양에 국물과 고기가 부드럽게 맛있었어요!
일단 첫 스타트로 농민백암순대 맛있었으니
다음에는 다른 3대 순대국인 청와옥 가서 먹어보고 싶네요!
* 농민백암순대 본점
* 위치
서울 강남구 선릉로86길 40-4
선릉역 1번 출구에서 403m
* 전화번호
02-555-9603
* 영업시간
평일 11:10 ~ 21:00
토요일 11:10 ~ 15:30
일요일 공휴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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