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내역 주변에 빵집이 없어지고, 라멘가게가 새로 생겼어요.
점심에는 사람이 많아서 안가고 보고 있다가
퇴근시간에는 사람이 별로 없길래, 퇴근하면서 들려서 먹고 왔네요.
단바쿠라멘은 심플하게만 되어있고, 이것저것 광고하지는 않네요.
단바쿠라멘 메뉴는 심플하게 라멘 종류 5개, 덮밥 2개 있구요.
사이드 디쉬로 4가지가 있네요.
라멘은 특이하게 얇은면과 중면을 선택할수 있구요.
원래 마제면을 좋아하기도 하고, 츠케멘도 먹어본적 없어서 먹어보고 싶었지만,
우선 처음이니 가게이름과 같은 단바쿠라멘을 주문했구요.
역시 일본 라멘은 얇은면이 좋을거 같아 얇은면으로 주문했어요.
단바쿠라멘은 2인석과 4인석, 그리고 혼밥하기 좋은 바석이 있구요.
들어가니 바석에서 혼밥하시는 분이 계셨고,
다 드시고 나가셨는데, 제가 다 먹어갈때쯤 혼밥하시는 분이 또 들어와서 바석에 앉으시더라구요.
역시 일본 라멘은 혼밥하기 좋은곳이라 느꼈네요.
주문하고 나니 물과 반찬을 가져다 주셨구요.
자리에 시치미와 후추는 그냥 셋팅되어 있더라구요.
반찬은 단무지와 김치였구요.
김치는 시원한 느낌의 김치였어요.
100% 국내산 돼지와 닭뼈만으로 장시간 우린 육수에
직접 만든 간장다래로 맛을 낸 단바쿠 대표메뉴.
단바쿠라멘은 차슈 한장이 올라가있는데,
보통 보던 차슈와 느낌이 다른데, 맛도 조금 다른데...
어떻게 설명하기가 어렵지만 맛은 괜찮았어요!
역시 반숙란도 반개 올라가있구요.
면 요리에 계란이 있으면 계란 부터 먹는편이라 먼저 먹었어요. ㅋ
국물을 보면 평소에 먹던 돈코츠라멘과 다른데요.
맛도 달라서 따로 돈코츠라멘이라고 적지는 않았네요.
평소 돈코츠라멘은 진한 느낌의 돼지육수 국물인데,
설명에서처럼 닭뼈의 느낌이 강해서 그런지,
진한 돼지국물과 깔금한 육수 국물의 딱 중간정도의 느낌인 국물이었어요.
그리고 일본 라멘이 짜다가 느끼기 쉬운데, 이곳은 짜지도 않아서 좋더라구요.
면은 얇은면으로 주문해서 얇은면이구요.
면이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놀랐네요!
계란은 이미 없고, 면과 숙주와 같이 먹으면 맛이 괜찮구요.
왠지 일본 라멘 먹을때에는 공기밥이 필수처럼 느껴지죠!
단바쿠라멘은 공기밥 추가는 무료에요.
사실 면 양이 꽤나 많아서 공기밥을 주문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주문했어요!
면 양도 꽤나 많더니 밥 양도 꽤나 많네요!
음식물 남기면 안되니 밥은 다 말아줬구요.
밥 말아 먹으니 맛있긴 했는데...
평소 돈코츠라멘의 진한 돼지육수보다는 뭔가 아쉬운 느낌은 있네요...
면 먹을때는 돼지육수도 느껴지면서 뭔가 깔끔한 국물이 괜찮았는데,
개인적으로 밥은 좀더 돈코츠라멘으로 진한맛에 말아먹는게 더 맛있네요!
그래도 한그릇 뚝딱 클리어하고 집으로 퇴근했어요~!
새로 생겨서 언제 가볼까 하며 고민하다가 퇴근길에 가서 먹어봤는데요.
진한 국물이 아니라 좀 색달랐는데요.
맛은 깔끔한 느낌의 일본 라멘을 좋아한다면, 괜찮을거 같아요.
수내역에 새로생긴 라멘가게, 단바쿠라멘에서 라멘 먹은 후기였어요~!
* 단바쿠라멘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258번길 10-9
수내역 4번 출구에서 20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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