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맛집을 찾아 검색을 많이 하는편인데요.
이번에는 전부터 검색해서 가봐야지 하던 곳인데, 드디어 다녀왔네요.
수원 남문쪽에 있는 중화분식은 생활의달인 탕수육 맛집으로 나와서 유명해졌어요.
생활의달인 출연이후 사람들이 줄서서 먹다가 한동안 문을 닫은적이 있는데요.
달인으로 나오신 사장님이 폐렴으로 돌아가시고, 사모님과 아드님이 그 맛을 위해 연습하고 다시 문을 여셨다고 하시더라구요.
한때 메뉴판에 탕수육을 5접시만 판매하셨다고 하는데, 지금은 그냥 판매하시는거 같아요.
가게 내부에는 테이블이 딱 5개만 있었구요.
오픈이 10시인데 10시30분쯤 도착했는데, 단골로 보이는 한분이 짬뽕 드시고 계시더라구요.
중화분식으로 원래 중식과 분식을 같이 하신거 같지만, 지금은 중식으로 바뀐거 같구요.
아까 위에서 이야기한 '탕수육 5접시 팝니다'에서 '탕수육 합니다'로 바뀌었네요.
이미 검색으로 짜장 맛이 이상하다고 봤지만...
래도 탕수육에는 짜장면이 좋아서 짜장면과 탕수육 주문했어요.
7월25일에 갔는데, 기가막히게 7월26일부터 8월24일까지 여름휴가를 가신다고 하시네요.
다음주에 왔으면... 한동안 또 못 와볼뻔했어요... ㅎㅎ;;
혹시, 가시려는 분은 8월말 이후에 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2018년에 생활의달인 나오고, 2019년에는 유퀴즈온더블록에서 유재석씨와 조세호씨도 오셔서 먹고 가셨네요.
제가 찾는 맛집들은 유퀴즈온더블록이 많이 왔다간 곳이 많네요. ㅋ
짜장면 보다 탕수육이 먼저 나왔구요!!
이곳은 부먹이 아니라 찍먹으로 탕수육이 나오네요.
탕수육 소스는 찍먹이라 그런지 많이 주시지는 않구요.
목이버섯과 당근, 양파가 들어가 있고, 맛은 옛날에 먹던 케첩 맛이 많이 나는 소스 맛이었어요.
저는 어릴때 꽤나 먹어서 괜찮았는데, 소스도 살짝 호불호가 있을거 같긴해요.
생활의달인에 나온 중화분식 탕수육은 찹쌀탕수육이 아니지만 3번 튀기면서 찹쌀탕수육 맛을 낸다고 유명하더라구요.
모양도 길쭉한 모양이 아니라 동글동글한 모양이 특징이죠.
하나 들어서 보면 진짜 한입에 먹기 딱 좋은 크기라 좋아요!!
소스 찍어먹어보면 새콤달콤한 소스와 바삭한 튀김옷에 육즙이 넘치는 고기가 식감이 탱글하기 까지해서 너무 맛있더라구요.
한입거리지만 일부로 반만 잘라서 보면 얇은 튀김옷에 고기가 가득 들어서 육즙이 넘쳐요!!
몇개 먹으면서 맛있다라며 놀라고 있는데 짜장면이 나왔어요!!
원래 짜장면 기다려야지 했는데 방금 튀긴 바삭한 탕수육을 놔두지 못하겠더라구요. ㅋ
중화분식의 짜장면의 후기는 많은 분들이 이상하다는 표현이 많아서 더 궁금했는데요.
거기에 제가 앉은 자리에서 주방의 제면기가 보여서 더 기대되더라구요.
실제로 거의 다 먹어 갈때쯤 면도 직접 뽑으려고 돌리시는거 같았어요.
비벼서 먹어보면 확실히 왜 이상한 맛이라는지 느껴져요.
요즘 짜장면 먹으면 거의 달달한 짜장면이 많은데, 여기는 달달한 맛이 없어요.
달달한 맛이 빠지면서 뭔가 심심한 맛이 강하더라구요.
심심한 맛이 싫으신 분은 짬뽕을 드시는게 좋은거 같아요. ㅋ
하지만, 심심한 맛을 탕수육 소스에 푹 찍어서 짜장면과 같이 먹으면 새콤달콤한 맛과 식감이 포함되서 괜찮았어요. ㅋ
그래서 혼밥으로 탕수육과 짜장면 클리어~!
중화분식에서 혼자 탕수육과 짜장면 먹고 왔는데요.
진짜 확실히 탕수육 찹쌀탕수육이 아니지만 찹쌀 탕수육 느낌이 나고,
고기 육즙이 나오면서도 고기 탱글한 식감이 너무 좋았네요.
저는 그렇게 못 먹어봤지만, 튀김이 너무 좋아서 그냥 소금만 살짝 뿌리거나 찍어 먹어도 너무 맛있을거 같은 탕수육이었어요.
탕수육 맛집이라고 할만큼 탕수육이 너무 인상적이었네요.
생활의달인의 탕수육 맛집, 중화분식에서 탕수육과 짜장면 먹은 후기였어요~!
* 중화분식
* 위치
경기 수원시 팔달구 창룡대로7번길 5
* 전화번호
031-242-2182
* 영업시간
10:00 ~ 18:30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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