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네 집에 가면 아침에 뼈해장국 아니면 설렁탕인데요.
오랜만에 토요일 아침이라 설렁탕 먹고 왔어요.
최근에 일요일 아침인 경우가 많아 선택권 없이 뼈해장국 많이 먹었거든요.
2002년 월드컵 국가대표 조리실장 하셨던 분이 차리신 정지춘 설렁탕이에요.
방송에도 조금 나온거 같구요.
매장 내부는 이런 느낌으로 테이블끼리 가까운 느낌은 좀 있구요.
왠일로 손님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좀 있으니 밖에 테이블까지 가득차네요.
밖에 테이블은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단체로 자리를 차지하셨어요.
정지춘설렁탕 메뉴를 보면 설렁탕과 도가니탕으로 1인 메뉴는 심플하고,
전골 메뉴도 수육전골, 도가니전골, 곱창전골로 메뉴가 다양하지는 않아요.
아침 먹으러 와서 간단하게 설렁탕 2개 주문했네요.
주문하고 나면 배추김치와 깍두기, 파를 가져다 주시구요.
배추김치와 깍두기 준비하고 있으면 설렁탕이 나와요!
배추김치와 깍두기는 통으로 나와서 가위로 적당히 잘라야하구요.
저는 살짝 매우면서 달달한 배추김치가 좋은데, 친구는 깍두기만 먹네요.
물론 저는 혼자 배추김치 다 먹으면서 깍두기도 먹어요!
설렁탕은 이렇게 완전히 뽀얀 국물은 아닌데요.
그냥 국물을 먹어보면 되게 밍밍한 느낌인데,
신기하게 소금을 넣으면 국물 맛이 확 살아나는게 신기해요.
국물 안에는 이렇게 소면도 들어있고,
설렁탕 고기도 이렇게 들어 있어요.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밥 말아서 파 올리면 먹을 준비 끝이죠!
고기와 밥을 소면 걸쳐서 먹으면 맛있고,
배추김치나 깍두기와 먹어도 너무 맛있어요!
해장겸 아침으로 설렁탕 한그릇 뚝딱 했어요!
오랜만에 정지춘설렁탕에서 설렁탕 한그릇 먹었는데요.
예전에 한번 저녁에 수육전골에 소주 한잔 한적 있는데,
그때 전골도 맛있었는데 저녁에 먹을 기회가 잘 없네요.
석계역 맛집 정지춘설렁탕에서 설렁탕 먹은 후기였어요~!
* 정지춘설렁탕
* 위치
서울 성북구 화랑로40길 46
석계역 5번 출구에서 188m
* 전화번호
02-962-9294
* 영업시간
09:00 ~ 22:00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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