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타고 집 가려고 을지로4가역 가는 중에
골목길에 사람과 차가 줄서있길래 봤더니 냉면 맛집에 줄서 있었고,
다시 돌아가는 길에 설렁탕 가게가있어서 문화옥에서 저녁 먹었어요.

1952년부터 했다는 문화옥이구요.
서울미래유산에 설렁탕과 족탕이 유명해보이네요.

문화옥 가게 내부는 이렇게 되어 있구요.
넓은데 단체손님과 저처럼 혼밥 손님 여러테이블 있었는데,
6시되니 손님이 많이 들어오기 시작하더라구요.

문화옥 메뉴를 보면, 설렁탕, 갈비탕, 도가니탕, 족탕 식사 메뉴가 있고,
수육, 도가니수육, 꼬리찜 등 안주 메뉴도 비슷한 메뉴로만 있네요.
간단하게 먹으려고 양지설렁탕 보통으로 하나 주문했어요.

테이블에 후추, 소금과 수저가 있는데,
수저가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는게 좋네요.

수저가 깔끔하더니 김치도 썰어먹게 나오는데요.
아래 섞박지도 들어가 있구요.
역시 설렁탕 집은 김치가 맛있어야 하는데,
김치, 섞박지 모두 설렁탕이랑 먹기 맛있었네요.

설렁탕도 금방 나왔는데요.
파가 올라가 있고, 국물이 뽀얗지 않고 맑은 국물이었어요.

면도 미리 들어가있는데, 소면이 아니라 중면 같구요.

고기도 보통인데 꽤나 들어있었네요.

소금으로 간 맞추고, 밥 말아서 먹어보면,
깔끔하게 김치랑 먹기 좋은 설렁탕이네요.
고기 보통인데도 좀 들어있는데,
고기도 부드럽지도 질기지도 않은 중간정도로 괜찮았구요.

설렁탕 한그릇 든든하게 먹었네요.
집에 가는길에 을지로4가역 근처 골목에서
발견한 문화옥에서 설렁탕 먹었는데요.
설렁탕이면서 곰탕 같은 느낌이 나는 듯한 설렁탕이네요.
그냥 고기국물은 옳은데 김치랑 잘 어울렸어요.
* 문화옥
* 위치
서울 중구 창경궁로 62-5
을지로4가역 4번 출구에서 62
* 전화번호
02-2265-0322
* 영업시간
06:00 ~ 21:00
4번째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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